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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55주년 통일부, 기념식 대신 탈북민과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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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3-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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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차관이 통일부 창설 55주년을 맞아 4일 탈북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영호 장관이 탈북민으로 구성된 위드 자원봉사단과 인스타 팔로워 구매 함께 서울 양천구 소재 경로당을 방문해 청소하고, 탈북민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격려했다고 밝혔다. 문승현 차관도 탈북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새터민들의쉼터’ 소속 탈북민들과 함께 청계천과 그 주변 거리를 청소했다.
통일부는 예년처럼 별도의 창설 기념식은 열지 않았다. 통일부는 1969년 3·1절에 국토통일원으로 창설됐다. 1990년 통일원으로 명칭을 바꾸었다가 1998년 통일부가 됐다. 이에 따라 매년 3·1절 이후 첫 근무일에 장관과 직원들이 참석하는 기념식을 열어 조직의 창설을 축하해왔다.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최근 10년간 매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김영호 장관은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부’가 되어야 한다는 뜻에서 올해 창설행사를 국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 봉사하는 활동으로 인스타 팔로워 구매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기념식을 열지 않는 것은 얼어붙을 대로 얼어붙은 남북 관계와 윤석열 정부가 통일부의 기능을 축소·변경한 것 등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대북지원부 역할을 해왔다고 질타한 이래 통일부는 북한과 대화·교류·협력 모색 대신 북한 인권 실상 알리기와 탈북민 지원 사업 등에 정책을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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